자유게시판

남은 사랑을 끝내야 할 때

차애린
2025.12.06 09:53 89 0

본문

“시린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많은 날들까지/ 멈추지 않는 눈물과/ 더는 흐르지 않을 눈물 사이에서/ 내가 배운 것은/ 참는 것/ 견디는 것/ 기다리는 것/ 침묵하는 것/ 무심해지는 것/ 괜찮아,라고 말하지 않는 것/ 괜찮아질 거야,라고 믿지 않는 것/ 그렇게 다시 그렇게/ 먹먹한 가슴에 슬픔을 재우고/ 돌이 되는 것 그리고/ 힘들게 내밀었던 손을 거둬들이고/ 남은 사랑을 접는 것/ 단호하게 그렇게 끝내는 것” -곽효환 ‘남은 사랑을 끝내야 할 때’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55 건 - 1 페이지
제목
하늘바다 2025.11.11 272
하늘바다 2025.10.21 460
하늘바다 2025.07.15 1,551
차애린 2025.12.06 90
하늘바다 2025.12.01 106
하늘바다 2025.12.01 111
부천공동희망학교a 2025.10.23 362
하늘바다 2025.10.22 322
하늘바다 2025.10.22 351
하늘바다 2025.10.22 350
부천공동희망학교a 2025.10.21 310
하늘바다 2025.10.20 331
하늘바다 2025.10.20 314
차애린 2025.10.20 361
부천공동희망학교a 2025.10.10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