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재단법인 아천문화교류재단 산하시설 부천공동희망학교는 이용자분들과 함께 경기도 공동캠프에 참여하여, 일상 속 쉼과 회복의 소중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정신재활시설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부천공동희망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했습니다.

캠프 일정은 따뜻한 한식으로 정성스럽게 준비된 ‘거궁쌀밥’ 점심 식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간식 수령과 함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참가자들은 호수공원 산책 또는 자유시간을 선택하여 가을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아쿠아플라넷 일산’ 관람에서는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과 전시물을 통해 참가자들의 흥미와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소감을 나누고, 작지만 정성 어린 기념품을 수령하며 캠프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이명재 시설장, 이승훈 사무국장, 윤세화 사회복지사, 그리고 당사자 분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특히 당사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해주었습니다. 서로 웃고, 걷고, 나누며 지역 사회 속에서 소통과 회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천공동희망학교는 정신질환 당사자의 자립과 회복,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