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제

시간을 읽는 그림

하늘바다
2시간 23분전 7 0

본문

시간을 읽는 그림

시간을 읽는 그림

저/역자
김선지
출판사
블랙피쉬
출판일
2025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사형수의 시신을 앞에 두고 진행되는 해부학 강의, 흑사병을 신의 징벌로 여기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사람들, 포위된 도시에서 쥐고기를 팔아야 했던 파리 시민들. 낯설고도 충격적인 이 장면들은 한 점의 그림 속에 남아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시간을 읽는 그림』은 연표와 사건을 나열하는 대신, 그림 한 점에서 출발해 세계사를 읽어나가는 책이다. 고대 문명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렘브란트의 <니콜라스 튈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와 같은 명화는 물론, 삽화와 판화, 포스터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프랑스 혁명의 격동, 흑사병·아일랜드 대기근 같은 재난, 과학혁명과 산업화가 가져온 변화를 따라간다. 거대한 역사적 사건과 그 시대를 살아간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까지 함께 살펴본다는 점에서 이 책은 ‘새의 눈’으로 보는 세계사이자 ‘곤충의 눈’으로 보는 생활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림을 그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시대의 문서로 다룬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한 점의 그림 속에 남겨진 시대의 풍경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의 한 장면을 새롭게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소개 

  김선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역사를, 동 대학원에서 미술사와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목원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를 강의했고, 한국일보에 미술 칼럼 「김선지의 뜻밖의 미술사」를 연재했으며, 현재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를 비롯해 주요 저서로 『사유하는 미술관』, 『뜻밖의 미술관』, 『그림 속 별자리 신화』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이 충격적인 역사를 그림으로 남긴 예술가들의 작업은 예술이 한 시대의 고통과 진실을 증언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술은 과거를 기억하게 하고, 그 기억을 통해 미래를 향한 성찰과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301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사유하는 미술관: 그림 속 잠들어 있던 역사를 깨우다 | 김선지 | 2024

뜻밖의 미술관: 생각을 바꾸는 불편하고 위험한 그림들 | 김선지 | 2023

미술관에 간 할미: 짧게 읽고 오래 남는 모두의 명화수업 | 할미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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